Home > 커뮤니티 > > 영어상담실

슬럼프

수강생 2020-07-25 조회 176

어느덧 여기서 공부한지 2년 6개월 이상 됬네요

쏙기청도 4번 돌리고 두남자도 2번 돌리고 쏙캔 약 1년 8개월치 했어요 (누적해서 복습까지)

하지만 여전히 듣는게 어렵네요 영화 미드 자막없이는 여전히 ... 뉴스도 새로운거 이전보다 많이 들리지만 여전히

제 기대치에는 못미치네요.. 선생님께선 듣고 따라하시는게 비교적 재밌었다고 하셨는데.. 

저는 정말 힘들었어요 ㅜㅜ 선생님 말 듣고 어학연수 갔을 때도 어학원이 끝나고 다시 쏙캔 붙들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항상 짬나는 대로  쏙캔 이어폰꽂고 들었구요... 먼가 제가 너무 터무니없는 목표를 세웠던거 같아요

영어로 업무도 보고 원어민과 깊은 대화도 유창하게 하고 무엇보다 외신뉴스 시청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외소식을 접하는 게 제 목표였는데

새로운 뉴스볼때마다 뇌가 여전히 피로한 느낌입니다... 무슨 소린지 알아듣기위해 프로세싱 하는 거겟죠..

어렸을 때부터 해외에서 거주하던 분들과는 언어습득 속도가 질적으로 다른 것 같습니다

제 교포 지인은 제가 영어공부하는 방식을 보더니 놀라더군요... 정말 힘들게 영어 공부한다고... 

그때 저는 느꼇습니다. 외국어습득은 나이 그리고 환경이 제일 중요한 요소다는걸.. 국내파의 영어습득 자체가 too inefficient and unfair game이라는 거... 

 거의 10년은 진지하게 영어공부해야 그 교포들이나 원어민 언저리쯤 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영어를 취미로 하루 1시간 2시간씩 해서는 20년도 더 걸릴거같구요)

이제는 지금까지 해온것이 보상심리가 너무 커져서 돌아갈 길도 없네요.

순수 국내파가 영어를 원어민 혹은 그 언저리정도로 한다? 단언컨대, 그 사람은 다른 어떤 분야의 공부나 일을 해도 탑티어가 될 정도의 의지와 인내력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2주 동안 점점 영어를 놓고 있네요... 도저히 각이 안나와서..

제가 인맥이 얇아서 그런지 제 주변에도 영어잘한다는 지인들은 다 예외없이 어렸을 때 최 해외에 거주했거나 교포들이네요.. 아니면 국내에서 조기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았거나.. 

그래서 더 힘이빠지고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 듭니다.



답변: 배진용 2020.07.27 |

먼저 여기까지 오신 것에 대해 힘찬 격려의 박수보내드립니다.

슬럼프는 누구에게나 옵니다. 물론 저도 슬럼프를 여러번 경험했고요.
슬럼프에서 좌절하고 포기하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겠죠. 슬럼프를 잘 넘기면 또 한번 발전하게 됩니다. 

목표를 1차목표 2차 3차로 등등으로 나누는게 어떻까요? 
1차 목표 : 영어뉴스 공부를 통해서 실력을 길러 영어로 된 문서를 별 어려움 없이 읽고 토익 토플 등에서 고득점한다
2차 목표: 원어민과 깊은 대화를 큰 어려움 없이 한다. 외신 뉴스를 통해 해외 소식을 접한다. 시트콤을 80%이상 이해하며 즐긴다 
3차 목표: 영화를 대본없이 즐긴다. 

제가 볼때 2차 목표는 쏙캔을 4년치는 해야 되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서 그리고 시작할 때 실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3차 목표는 영어뉴스만으로는 안되고 따로 영화로도 훈련을 해야 합니다.
잔잔한 가족영화나 멜로 영화는 매우 쉬울수도 있습니다. 시트콤보다 쉽기도 합니다.
그런데 빠른게 전개되는 영화, 특히 액션, SF영화 등은 최고 난이도입니다.

한번에 3차 목표까지 간다? 맘미 조급해집니다. 의욕이 앞서서 곧 지치게 됩니다. 
좀더 긴 안목으로 보시기 바랍니니다.

그런데 장담할 수 있는게 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2차 목표까지는 여기 신리나에서 누구나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내가 시간과 공을 드리면 100%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될지 안될지 불확실하면 기회비용이 너무 부담되어 베팅이 힘들겠지만
시간과 공을 들이기만 하면 된다면 저의 경우는 그냥 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어에 노출된 교포들은 국내파 영어 훈련방식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당연히 영어환경에 노출되어 자연스럽게 슫득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특히 스피킹은 이러한 환경에서 습득하기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리스닝은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시사프로그램이나 뉴스 리스닝의 경우 실력있는 국내파가 현지에서 사춘기 이후 10년 이상 생활한
교포보다 이해력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정말 영어로 해외 뉴스, 시트콤, 영화 등 다 즐기겠다고 생각한다면 길게 생각하세요. 
예전에 모 증권사 회장께서 쏙캔을 10년을 들으셨습니다. 지금도 들으실 지는 모르겠지만 CD를 비서를 통해 10년째 구입하셨습니다.
메인페이지에 금융그룹회장 언급되어있죠. 그분입니다. 
70대의 어르신 수강생님도 계십니다. 성함도 모르는...
(혹시라도 가족분이라도 이글을 보시면 전화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당시 저희 직원이 제대로 응대해드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계속 맘에 걸리네요.)
이러한 분들을 보면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커다란 교훈을 느끼게 됩니다. 

영어공부를 하던 안하던 10년은 똑같이 흘러갑니다.  
영어공부 힐들다 그래서 안하고 지낸다? 10년 똑같이 흘러갑니다. 
하지만 10년 후 내 영어실력은 하늘과 땅차이가 날 것입니다.  

수강생님, 너무 터무니없는 목표를 세운게 절대로 아닙니다.
단지 수강생님이 생각했던 것보단 좀 더 긴 시간 동안의 노력이 필요할 뿐입니다. 

목록 수정 답변 삭제


이전 밑에 올린 글 보고 물어봅니다. 2020-07-29
다음 쏙기청 원어 암기 및 쉐도잉시 질문드립니다. 2020-06-23
TOP